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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덥고 습한 여름철, 항문 질환 치질 수술해도 될까?

작성일 2024-08-06 첨부파일



치질은 가장 흔한 항문 질환으로,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 
항문 주변에 생기는 치핵, 치루, 치열을 통칭해 치질이라고 하는데 
이 중 치핵이 가장 흔하여 통상적으로 치질이라 하면 치핵을 의미한다. 
항문 주변의 조직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거나 
튀어나와 출혈,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치핵, 즉 치질은 여름이나 겨울처럼 무덥거나 
추운 날에 환자 수가 증가하게 된다.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철은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수분 보충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변이 딱딱하게 돼 치질 원인이 된다. 
휴가를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면서 식이섬유, 수분이 부족해져 치질이 유발되기도 한다.

치질의 대표적인 증상은 배변 시 
출혈과 함께 조직이 튀어나오는 것이다. 
초기에는 조직이 스스로 들어가고, 
보존치료와 배변습관 개선으로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점점 진행이 될수록 조직이 빠져나와 만져지고, 
항문 밖으로 돌출돼 들어가지 않는 상태가 될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만약 1~2기가 아닌 3~4기로 진행 중인 치질이라면 
조속히 내원하여 문제를 살펴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 때 여름철 치질 수술에 대해서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무더운 여름에 치질 수술을 하면 이후 관리가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망설이는 것이다.

사실 치질 수술은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이 없다. 
치질이라는 질환 자체가 여름이나 겨울에 
더 심해질 수는 있지만 수술 시기는 관계없다. 
여름에 수술을 하더라도 관리만 잘 한다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고, 
오히려 무더위가 가시기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치질이 더 심해지면 수술 시기를 놓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여름철 치질 수술을 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인 만큼 땀, 습기 등으로 오염이 생길 수 있으니 
수술 이후에는 거즈를 잘 갈아주고 온수 좌욕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도움된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게 되므로,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 여름철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찬 음료, 음식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음료나 음식을 섭취하면 잦은 설사를 하여
항문이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통풍이 잘 되는 속옷과 옷을 착용해 주고,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하며
음료나 커피 대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항문 주변의 이상 증세는 늦지 않게 발견하여 
빠르게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완치가 되기 어려운 질환이며, 
여름철에는 관리가 더 까다로우니 빠른 시일 내에 
항문외과 치료 또는 수술을 받고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관악구 서울GS항외과 이승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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